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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한국어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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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11:25:01

 

 

80일간의 '한국어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성료

 

 

우리대학 글로벌한국학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진행한 ‘한국어문화 전문가 양성 중급과정’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와 문화를 친숙하게 느끼고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대학은 베트남, 이집트, 모로코 등 총 16개국 18명의 연수생을 초청해 6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80일 동안 연수를 진행했다. 한국학과가 개설돼 있는 해외대학을 중심으로 연수생을 선발했으며 연수생 대부분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수는 교내 한국어교육을 중심으로 안동 하회마을, 산청 동의보감촌, UN평화공원, 현대자동차 등 지역명소와 산업현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향후 자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할 인재들이다.

 

연수생 대표인 아흐메드 암마르씨(이집트, 22)는 “저희 연수생들은 정말로 행운아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실제로 꿈을 이루게 된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저희들에게 평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진민표(미얀마, 37)씨 역시 “책을 통해서만 공부했던 내용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제협력을 통한 사람중심의 세계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하는 코이카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우리대학 학생들도 ‘버디(Buddy)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 참여했다. 학생들은 80일 동안 외국인 친구와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외국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경태 글로벌한국학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이들은 앞으로 친한 인사로 성장해 글로벌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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