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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국기업,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통한 취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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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15:01:13

인도네시아 한국기업,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통한 취업 활성화

○ 在인니한국금형조합(KOMDA; Korean Mould & Dies Association),

UMN대학(University Of Multimedia Nusantara)과 공동교육과정 개설 및 취업 활성화 업무 협약

○ 교양과정, 전공실습, 기업 현장 인턴 등으로 짜여진 3년 코스 교육과정 운영

 

 

□ 현지에서 MOU 체결 후 세부 운영방안 협의

우리대학이 在인니한국금형조합(KOMDA; Korean Mould & Dies Association), UMN대학(University Of Multimedia Nusantara)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우리대학과 在인니한국금형조합, UMN대학은 7월 18일 인도네시아 찌까랑에서 김성수 MICT융합공과대학장, 이권호 국제교류부처장 등 우리대학 교수진과 在인니 한국금형조합 노태진 회장, UMN대학 물리와티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문식 맞춤형교육과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3자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맞춤식 교육과 현장 인턴을 통해 기업체 취업으로 바로 연결되는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 3년 코스의 오토메이션학과 개설 후 인니 학생 모집

3자가 운영할 공동 교육과정은 3년코스의 오토메이션(Automation)학부에 <클라우드 네트워크전공>과 <금형선반전공>을 개설하고 1년간의 교양과정 교육과 1년 6개월간의 전공심화교육, 6개월간의 기업 현장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우리대학은 관련 전공의 교수진 및 교육콘텐츠 등 소프트웨어를, 在인니한국금형조합은 학생들의 인턴 경비와 숙소 등을 각각 제공한다. 공동 교육과정은 UMN대학이 부지를 제공해 땅그랑에 신축할 폴리텍대학에서 이뤄진다. 폴리텍대학 캠퍼스는 8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자는 내년 8월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40명의 학생을 모집해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UMN대학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고급 기술인력의 양성을 통한 인도네시아 신(新)성장산업에 동력을 제공하고 현지 한국계 기업의 전문기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도네시아 대학 및 현지 한인경제인단체와 다양한 협력 경험

우리대학은 기존의 공과대학 외에 2016년 정부지원 프라임사업으로 MICT융합공과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최근 교육부 주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인공지능(AI) 창의융합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 유망산업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UMN대학과 공동으로 <신라-UMN한국센터>를 개소해 한국학을 보급해 왔다. 또한 在인도네시아한인중소기업협의회(KOSA)와 산합협력을 통한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활성화 등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시의 해외인턴취업 프로그램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사업 등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학생들을 인도네시아에 인턴으로 파견해왔다. 또한 지난 2013년, 2014년, 2016년 세차례에 걸쳐 해외 한국계 기업 현지인 관계자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소개하는 단기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在인니한국금형조합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금형선반기업이 참여하는 경제인단체이다. 참여기업들은 대부분 현지 한국계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20년 이상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UMN대학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콤파스(KOMPAS)가 운영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가산업발전 마스터플랜(MPNID2015-2035)에 발맞춰 폴리텍대학 설립을 통한 고급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