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뉴스


신라대 일어교육과,

RISE 연계 '한일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대회'

 

 

('한일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대회'에 참여한 신라대 학생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일어교육과가 ‘대한일어일문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한일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대한일어일문학회 주관의 추계 학술대회가 부산대학교 인문관에서 개최돼 신라대 일어교육과 교수와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분과별 학술발표, 포스터 발표, 개회식, 초청강연 등 다양한 섹션이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라대 일어교육과는 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일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대회’ 섹션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어교육과 학생 8명이 1개 조를 이루어 총 5개 조가 참여하였으며, △역사와 문화로 알아보는 한국과 일본의 절 이야기 △한일 불교 같은 뿌리, 다른길 △한국과 일본의 종교적 일상 비교: 신앙의 선택과 문화의 공존 △한국사찰과 일본사찰의 탄생 배경설화 및 비교 △현대사회 미디어에서의 사찰 이미지 활용 등 부산과 일본의 사찰을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 학생들은 완벽한 프로젝트 발표를 위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교수진들과의 의견 공유는 물론, 대한일어일문학회 회장 김용각 교수의 조언을 받아 연구 설계를 정교하게 다듬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전 조사-자료해석-현장비교-최종발표’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술발표 경험은 물론,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한 역구 역량 강화와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화소개 수준을 넘어 학문적 분석과 비판적 사고를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일본어 교육 전공자로서의 전공지식과 비교문화적 관점을 심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신라대 일어교육과 이윤아 학과장은 “9월 절 탐방과 중간 리허설을 거쳐 11월 프로젝트 대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주제로 멋진 발표를 해준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팀워크와 성장 덕분에 학과의 단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들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역량을 더욱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공지우 학생은 “부산 사찰과 일본 사찰을 하나의 시각으로 비교 분석하며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특히 학회에서 실제로 발표하는 경험이 전공자로서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문화자원을 일본 문화와 비교하며 국제적 시각을 확장하는 동시에, 부산형 RISE 사업이 지향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인재 양성 모델을 완성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문 기반 실무교육과 국제 비교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산 지역의 글로벌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라대는 RISE 연계 교육모델을 지속 확대하여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문·실무·국제 교류가 결합된 비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일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대회'에서 발표하는 신라대 일어교육과 학생(1))

 

 

('한일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대회'에서 발표하는 신라대 일어교육과 학생(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