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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8 00:00:00
신라대 RISE사업단,
문화관광 분야 지역기관 현장체험 프로그램 성료

(연제만화도서관을 견학한 신라대 문헌정보학과)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RISE 사업단이 문화관광 분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신라대 문헌정보학과와 역사교육과가 지역 문화·관광 인재 양성과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부산시 문화관광 역량 강화 프로그램’, ‘부산 주요 역사문화 기관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
신라대 문헌정보학과는 10월 30일, 31일 양일간 문화관광 콘테츠를 기반으로 한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 공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덕천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연제만화도서관을 탐방했다.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은 부산의 도서·문화 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공공기관의 역할, 시민 대상 독서문화 확산 사업, 지역 축제 기획 사례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라대 문헌정보학과 차성종 학과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독서문화와 지역 콘텐츠 개발 과정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밀착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10월 31일, 역사교육과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부산박물관,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했다.
역사문화 기관을 방문한 역사교육과 학생들은 전시 해설과 기획 실습을 병행하며 현직 학예연구사의 실무 경험을 듣고, 기관별 전시 운영 과정과 교육 콘텐츠 제작 절차를 체험했다.
특히,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경아 전문관의 ‘부산 근현대사와 역사문화 교육의 연계 가능성’을 주제로 한 특강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교육과 김정식 학과장은 “부산의 역사문화 기관을 직접 탐방하며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세계사를 연결해 사고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 전후로 진행된 토의와 피드백 시간은 도서문화, 역사문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래 사서, 역사 교사로의 성장에 필요한 현장 적용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지역 공공기관과 문화시설을 직접 방문해 실무 현장을 둘러본 이번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RISE 사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
황인주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현장체험은 대학의 교육 자원이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 확장된 사례”라며 “RISE 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추경아 전문가의 특강을 듣는 신라대 역사교육과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