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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10:35:35
신라대 RISE사업단, 외국인 유학생 대상
‘산업연계 현장실무 체험 프로그램’ 성료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현장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신라대 외국인 유학생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시 산업연계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신라대 RISE 사업단은 부산지역 대표 산업 현장과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산업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산업연계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라대 공학관 101호와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신라대 국제대학 소속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신라대를 졸업하고 부산의 한 기업에 취업해 근무 중인 외국인 졸업생이 강연자로 나서 △한국 사회 적응 전략 △기업 취업 준비 과정 △직무 수행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조직문화 이해 등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과 취업 노하우를 재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오전에 마련됐다.
오후에는 대선주조 기장공장을 방문해 △원재료 투입부터 발효, 여과, 충전, 포장의 제조공정 △자동화 생산 라인의 기계 설비와 제어 시스템 △품질 관리 절차 및 안전 관리 체계 등 생산 과정에서 구현되는 자동화 기술과 설비 시스템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함으로써 부산 지역 제조업의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실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라대 자동차·기계공학과 2학년 따오티탄하이 유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생산 관리 개념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부산 산업의 강점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 지역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라대 황인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지역 산업 구조를 몸소 이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연계해 유학생의 지역 정주를 지원하고, 산업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산업연계형 교육을 정례화하고, 부산지역 주요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산업-교육-고용이 연결된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선주조 기장공장의 생산과정을 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