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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유일 항공학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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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10:17:31

 

동남권 유일 항공학부 인기몰이

 

운항, 승무, 정비 등 핵심 3개 전공 모두 갖춘 학부 개설 후 인프라 구축 박차

○ 세계 항공시장 급성장,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 서부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결정 등으로 전문인력

    수요 증가 예상돼 관심 증가

○ 파격적 장학특전 등 대학 측의 중점 육성 의지 반영 입학상담 쇄도

 

□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MOU 및 교내 인프라 구축 활발

 우리대학이 미래 유망분야인 항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항공학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세계 항공시장 급성장과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 서부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결성 등 외부적 요인과 국내 항공산업의 메카인 동남권에 위치한 우리대학의 지리적 특성이 맞물려 탄력을 받고 있다.

우리대학은 올해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른바 항공의 핵심전공인 운항, 승무, 정비 등 3개학과를 모두 갖춘 항공학부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 항공학부의 3개 전공은 항공운항학전공, 항공서비스학전공, 항공정비학전공이다.

대학 측은 학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국내외 여러기관 및 대학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실습기반을 갖추고, 캠퍼스 내에 항공기와 격납고, 항공기 모의실습실(Mock-up), 최신 시뮬레이터(Simulator), 항공정비실 등 관련 인프라 구축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한편 조종사 및 항공정비사 출신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을 초빙해 간판학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파격적 장학특전 통해 우수 신입생 유치

 이번에 항공학부가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내건 장학특전도 눈길을 끈다.

최초합격자를 기준으로 항공운항학전공은 모집단위별로 상위 30%, 항공서비스학전공과 항공정비학전공은 상위 20%에게 4년 수업료 전액(항공운항학전공의 항공비행실습비는 제외)을 면제해 준다. 또한 항공운항학전공 재학생에겐 학부 내 선발 규정에 따라 미국 조종훈련연수 항공료를 지원하고, 국토부가 인정하는 <모의실습비행(Simulator)>을 무료로 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 수험생 및 학부모 문의 쇄도

 이번 2019학년도 수시모집부터 항공학부 신입생 모집이 시작되면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의 입학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한 예로 항공학부의 김재원 교수는 학부 신설과 관련한 일선고교의 특강요청과 입학상담이 몰려들어 일찌감치 여름방학을 반납했으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휴가는 엄두조차 못내는 처지이다. 지난 7월 26일 전북 익산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승합차로 우리대학을 방문해 김교수와 입학상담을 하고 돌아갔다. 수험생은 물론 다른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중에도 항공산업의 전망을 고려해 입학상담을 해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김 교수의 연구실과 휴대 전화는 쉴 새가 없고, 이메일도 수북하게 쌓인다.

 

□ 항공 관련 전공의 취업 전망 <청신호>

 항공관련 전공은 세계 항공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유망분야로 꼽힌다. 여기에 부산과 경남지역은 항공산업 집중 배치로 산업의 집적도가 매우 높아 우리대학이 항공학부 신설로 전문 인재를 본격 배출할 경우 지역에 기반을 둔 인재를 선호하는 항공사의 채용전략과 맞물려 취업전망이 매우 밝다. 세계적 항공기 제조회사인 미국 보잉사는 2025년 항공기 조종사 인력이 약 36만명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항공정비산업 관련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동남권에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까지 결정돼 단지 조성 후 관련 기업 입주로 16조원의 생산유발 및 5만 8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돼 취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다.

 

□ 교수 코멘트 – “항공산업 교육 선도대학 부상 위해 노력”

 김재원 항공학부 교수는 “국내 항공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동남권에 핵심 전공을 모두 갖춘 전문학부가 없다는 사실에 착안해 우리대학이 올해 항공학부를 신설한 후 외부 반응이 이처럼 뜨거운데 놀랐다”면서 “교내 인프라 구축작업이 마무리 되고 국내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한다면 머잖아 항공산업 교육의 선도대학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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