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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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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5:38:41

 

이명희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이명희 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 옻칠 민화작품으로 전통미술-공예부문 입상

이명희 일어교육과 교수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11월 1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시상식에서 황룡도(黃龍圖)로 특선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주 재료로 목심 옻판, 옻물감, 자개, 혼합재료 등을 사용해 완성한 옻칠 민화작품이다.

 

□ 옻칠기법 작품으로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대상> 영예

일본어 교육이 전공인 이 교수는 취미로 민화에 입문한 후 20년 가까이 내공을 기르며 국내외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으며, 이번엔 국전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9월 (사) 한국전통민화협회의 제8회 전국공모전에서 옻칠 기법을 활용한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사랑방 가구인 서안(書案) 위에 화병과 그릇, 붓통에 꽃가지 등이 꽂혀 있는 그림으로 특선작인 <황룡도>와 함께 재료의 질감과 조화로운 배색이 특징을 이뤄 작가의 치밀한 구성력과 나전칠기의 예술성, 옻칠의 입체감을 짜임새 있게 표현한 빼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민화 배운 후 옻칠 기법 사사해 작품 세계 구축

이 교수는 2001년부터 민화를 틈틈이 배워왔다. 2018년 9월 (사) 한국전통민화협회의 제7회 전국공모전에서 옻칠 기법을 활용한 청룡도(靑龍圖)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용(龍)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 <용 작가>로 불리고 있다. 옻칠 작업은 4년 전부터 주로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옻밭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통도사 서운암에서 배워왔으며, 옻칠 예술의 대가인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많은 가르침을 받아왔다.